시리즈는 계속되어야 한다 - 미션임파서블 : 로그네이션
비밀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는 그 효용성을 의심받으며 결국 해체를 맞게 되고 팀원들은 CIA에 흡수된다.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에 납치당했다가 탈출한 에단은 CIA에 합류하지 않은채
독자적으로 '신티케이트'를 쫓게 되고, CIA는 이런 에단이 IMF를 유지하기 위해 '신디케이트'라는
가상의 테러 조직을 만들어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에단의 체포를 명한다.한편 신디케이트를 쫓던 과정에서 의문의 여인 일사를 만나 비밀금고에 침투해 신디케이트와 관련된 자료를 훔쳐내고,
그의 팀과 함께 신디케이트의 수장 레인을 붙잡아 IMF를 재건하게 된다.
시리즈의 5편 로그네이션 어떤 면에서 1편을 떠올리게 한다. 1편에서는 에단이 조직의 배신자로 오해받아 IMF로 부터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5편에서는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를 조작했다는 누명으로 CIA에 쫓기게 된다.
또 5편에서 신디케이트의 비밀이 담긴 정보를 훔치기 위해 비밀 금고 침투하는 장면은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CIA 본부의 침투만큼 긴장감 넘친다.
<시리즈 중 가장 명장면인 1편의 CIA 본부 침투>
<로그네이션의 수중 침투>
빈 오페라 극장에서 벌어지는 암살과 이를 막기 위한 격투 장면은 긴장감이 넘치며,
시리즈에 등장했던 그 어떤 여성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일사 역시 매력적인 캐릭터로
다음 시리즈에 에단의 팀에 합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디케이트 추적의 키를 쥐고 있는 의문의 여인, 일사>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톰 크루즈의 비행기 장면 역시
역대 시리즈의 오프닝 중 가장 긴장감 넘치는 오프닝이었는데,
2편에서 절벽에, 3편에서 고층 빌딩에, 4편에서는 현존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에 매달렸던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날으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속편에서는 또 어디에 매달리며 우리를 긴장하게 할 것인지 벌써 궁금하게 만든다. (이제 속편에서 우주선쯤 매달리지 않으면 그다지 놀라지도 않을 것 같다)
<긴장감 넘치는 추격신>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은 역시 톰 크루즈 역시 늙어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50대에 접어든 톰 크루즈가 나이에 비해 비교적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지만 그 역시 언제까지 현장을 누비며 활약할 순 없을 것 같다.
이제 70대가 된 해리슨 포드로 이제 어쩌면 더 이상 존스 박사를 만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왈츠제네거나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도 예전만 못하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역시 첫 편의 개봉(1996년) 이후 거의 20년 가까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
톰 크루즈의 액션 연기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기 전에 더 자주 더 많은 시리즈에서 에단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듣기만 해도 미션임파서블이 떠오르는 메인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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