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옆 요리집 다섯 귀신 이야기 - 미야베 미유키 「메롱」
2015.08.25
메롱 -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북스피어 7월부터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리즈를 읽고 있다. 그동안 , , , 을 읽었으니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전까지 미야베 미유키는 를 읽은 것이 전부였는데, 한 달 사이 5권이나 읽어버렸다.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리즈는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와 시대상에도 불구하고, 책장을 넘기는 것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이 책 은 550페이지에 이르는 두꺼운 책이지만 책의 무게에 비하면 무척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죽은 이들의 원혼, 귀신소동, 과거의 살인사건, 빙의, 미스터리가 섞여 있는 괴담치고는 유쾌해 하이틴 명랑소설 같다. 후네야는 수로 옆에 위치한 요리집으로 배 모양을 닮아 후네(船 - 배)야(屋 - 상점)로 불린다. 오린은 후카가와의 신장개업 요릿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