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수집 (2) - 인터넷 시대의 뉴스 배달 RSS, 피들리(Feedly)
정보 홍수다. 기존 미디어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 개인블로거, 유튜브 채널 등 보고, 들어야 할 콘텐츠가 많다. 그나마 기존의 방송국이나 신문 같은 매체의 콘텐츠는 포털에 모여 있는데, 허핑턴포스트, ㅍㅍㅅㅅ, 위키트리, 뉴스페퍼민트 같은 이슈 큐레이팅 사이트나 파워블로그는 해당 사이트에 방문하지 않으면 챙겨보기 어렵다.
물론 일부 미디어는 앱을 제공하지만, 즐겨보는 매체가 늘 때마다 앱을 하나씩 깔아야 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해놓고 피드에 노출되는 뉴스를 보고 있긴한데 모든 뉴스가 공유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을 접으니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으로 얼마 전부터 피들리를 사용하고 있다. RSS리더기인데 웹화면, 모바일 어플, 크롬 확장 프로그램, 맥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여러 디바이스로 접속하는 것이 가능해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매일 자동으로 배달되는 콘텐츠를 보는 것이 마치 예전에 매일 아침 조간 신문을 받아 보는 것만큼 편리하다.
RSS(Rich Site Summary) : 웹사이트의 정볼르 사용자에게 보다 쉽게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XML 기반 배급 포맷
우선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회원 가입은 구글, 윈도우, 페이스북, 트위터, 에버노트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며, 이메일을 통한 가입도 가능하다. www.feedly.com 사이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 구독추가
간단한 회원가입 후 처음 만나는 화면은 아래와 같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검색창을 통해 원하는 미디어를 찾을 수 있다.
왼쪽 My Feedly가 비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 검색 - 주제/미디어명, 뉴스 키워드
'허핑턴포스트'를 한글로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follow>를 클릭하고, 콜렉션 네임(그룹)을 [뉴스]로 지정했다.
팔로우를 누르면 아래 화면처럼 왼쪽 메뉴바에 [뉴스] 카테고리가 생기고, 허핑턴포스트가 추가된다.
왼쪽 My Feedly 영역에 허핑턴포스트가 추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제 검색창에서 원하는 미디어들을 추가할 수 있다. <Source>탭은 매체나 블로그를 검색해주고, <Keyword Alert>는 특정 키워드 관련 뉴스를 구글뉴스를 통해 모아준다. 아래처럼 <Source>탭에 뉴스를 입력해주면 뉴스와 관련된 매체들이 리스트업된다.
아래와 같이 키워드에 '명상'을 넣고 검색하면 구글에서 가져온 '명상'관련 뉴스들이 모아진다. 구글뉴스 알리미의 기능과 똑같다.
2) RSS입력
검색창에 RSS 주소를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즐겨듣는 '지대넓얕'의 RSS를 입력하고, 팔로우를 하면 아래와 같이 팟캐스트의 리스트를 불러와 바로 들을 수 있다.
유튜브 채널도 구독 가능하다.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려면 RSS 주소를 알아야 하는데, 유튜브 채널의 RSS 주소 찾기는 조금 어렵다. 아래의 주소의 공백란에 구독을 원하는 채널의 유저ID를 넣는다.
http://www.youtube.com/feeds/videos.xml?user=______________
만약 대도서관의 유튜브를 정기구독하고 싶다면 대도서관의 채널 ID [BuzzBean11]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검색된다. 마찬가지로 팔로우하고 메뉴에서 찾아보면, 대도서관의 동영상 리스트를 바로 볼 수 있다.
콘텐츠 보기
구독을 원하는 모든 미디어를 추가했으면, 이제 왼쪽 메뉴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맨 왼쪽 상단의 <today>를 누르면 구독을 추가한 미디어들의 인기 콘텐츠가 순서대로 정렬된다. 이때 콘텐츠 영역 Today 오른쪽의 화살표를 클릭하면 '뷰' 형태를 고칠 수 있다. 작은 썸네일과 텍스트를 함께 볼 수 있는 메거진뷰,
타이틀만 보여주는 타이틀뷰, 그리고 이미지 기반의 카드뷰.
<today> 아래의 <Saved for later>를 클릭하면 나중에 읽기 위해 저장해 놓은 기사들만 따로 보여준다. 특정 미디어의 목록만 보고 싶다면 왼쪽의 메뉴에서 원하는 매체 혹은 그룹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
콘텐츠 저장 및 공유
피들리의 장점은 RSS기능을 통해 배달되는 콘텐츠들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이 무척 유용하다는 것이다. 아래 이미지의 상단의 여러 아이콘이 그 기능이다. 1) 북마크(saved for later) 2) Create Board 3) 에버노트 보내기 4) 링크 복사, 버퍼로 보내기가 가능하고, 버퍼, 메일보내기, 훗스위트, 링크드인, 트위터, 워드프레스, 페이스북, 구글프러스, 인스타페이퍼, 원노트, 포켓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볼드처리 된 것들만 무료버전에서 제공)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100개까지 피드를 지원하고,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페이스북, 트위터는 물론 포켓에 저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내 경우는 유용한 기사들을 포켓으로 모으고, 포켓에서 다시 한번 걸러 가치 있는 콘텐츠들을 에버노트로 보내고 있다.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되어주니 다양한 사이트에 방문해 콘텐츠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피들리를 통해 모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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