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의 정석 - 오베라는 남자
2015.08.06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다산책방 요즘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중에 '츤데레'라는 말이 있다. 최근에 유행하기 시작한 신조어인데 본래 일본어의 츤츤(つんつん)과 데레데레(でれでれ)라는 단어가 결합한 단어로 츤츤은 '애교가 없고 퉁명스러운 모양'을 뜻하며, 데레데레는 '부끄러워하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태어다. 츤데레는 결국 퉁명스럽고 애교가 없지만 사람들 앞에서 다른 한편으로 부끄럽고 수줍어하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포함하는 단어로 [처음에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나중에 우호적인 태도로 보여주는 사람], [특정 인간관계에서 적대적인 태도와 호의적인 태도의 양면을 가지는 경향] 등을 뜻한다. 이 책 의 주인공은 오베의 행동이 바로 이 츤데레가 가장 잘 어울리는..